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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하기

우리 개가 말랐어요~ 살이 쩠어요~ [강아지 몸무게, 견의 적당한 체중]

by 하크 아빠 2019. 1. 26.

얼마전 같은 모임에 회원에게서 자신의 견이 적당한 체중을 가졌는지 판단해 달라며 보내주신 사진 몇 장을 받았습니다.

사진에 있던 멋진 녀석은 머리가 크고 큰 몸을 가진 세퍼트 였습니다. 중간정도의 장모로 보이는 긴 털은 녀석을 화려하게 보이게 했고 적당하게 고루고루 살찐 몸은 남자다운 늠름한 몸으로 보이기에 충분히 좋아보였습니다. 

견주님은 자기견이 외소해 보여 살을 더 찌우고 싶다는 질문을 하셨습니다. 전 더 찌울 필요가 없으며 외소해 보이지도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만 내심 현재 상태가 맥시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표준도를 보시겠습니다.

1. 앞다리 아랫부분에 완전부라는 곳이 있습니다. 견이 과체중으로 몸무게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할 경우 완전부의 각이 지면과 평행한 방향으로 누워버리게 됩니다. 아래사진을 보시면 참고가 되실겁니다.

하크의 완전부를 보시며 비교해 보시면 쉬울것 같습니다.

2. 목이 끝나고 등이 시작되는 부분을 기갑이라고 합니다. 과체중의 경우 이 기갑 부분이 높이 위치하지 못하고 아래로 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뒷다리가 보행 중 흔들리는등 나쁜보행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4. 살짝 뛰는 속도이면 등의 살들이 왼쪽 오른쪽 옆구리 방향으로 왔다갔다 하며 출렁거리는 느낌을 줍니다.

5. 앞 다리 사이에서 목쪽으로 이어지는 가슴살이 보행시 출렁대기도 합니다.

좋은 세퍼트의 외형을 보시겠습니다. 사진은 빌리 쿠크스랜드 2018년도 독일 본부전 VA1 지거입니다.

눈에 익혀두시면 나중에 다른 세퍼트를 보실 때 비교해서 판단하기 쉬어질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견종이든 표준도나 유명견들의 사진을 보시며 자신의 견과 비교하시면 체형상의 문제점을 집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이 건강상의 문제라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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