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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

울지않는 늑대 [팔리 모왓 지음, 이한중 옮김]

by 하크 아빠 2019. 1. 20.

이 책은 10년전에 교보문고에서 직접 구입하여 정독으로 이틀만에 읽어버렸던 책입니다. [울지 않는 늑대]

필자는 늑대가족을 1년간 따라다니며 겪은 일들을 자연학자로서의 팩트와 근거있는 상상력을 이용하여 흥미롭고 위트있는 책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책의 중반부 부터는 많은 생각을 하게끔 이끌기도 하는데.... 늑대의 생활에서 배울점이 있고 그로인해 반성하며 깨닫게 되는 점들이 자연에 대한 큰 생각을 하게해서 깜짝 놀라며 읽기도 했습니다. [필요없는 과도한 사냥을 하지않는 점, 그룹간의 룰을 분명하게 지키는 점 등]

또 개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아 그렇구나~ 그래서 개들이 그런 행동을 보이기도 하는구나~!!!" 하며 머리가 채워지는 느낌을 받으며 마치 나 또한 무슨 학자가 된것 마냥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찾은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족은 사냥을 위한 최소 단위로 구성되고 어느 하나가 다치게 되면 사냥의 성공 확률에 나쁜 영향을 끼치므로 가족을 굳건하게 지켜나간다는 내용을 읽으며 "현대 견들이 가족과 집을 지키려는 습성이 이런데서 왔을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인께서 개에 대한 재미있는 책을 하나 소개시켜 달라기에 이 책을 추천하고 집에서 찾아 빌려 드릴려고 했더니... 몇 번을 이사하면서 버려졌느지... 아님 못찾는지... 눈에 안보여 지금도 마음속으로는 안절부절 입니다.

다행히 시립도선관에서 빌려 내일 전달해 드릴 수는 있게 되었습니다만 집에서 찾지 못하면 인터넷중고책방에서라도 빨리 찾아 재구입 해야겠다고 생각될 만큼 개인적으로 소중한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휴일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한 주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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