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사료를 섞어 먹이면 괜찮을까요?

나의 아이에게 맞는 사료를 찾아과는 과정이 꼭 필요한것 같습니다. 한 가지 사료를 일정기간 먹여보면 부족한(ex. 발육, 모질 등등) 부분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원인이 사료 일수도 있고 내 아이만의 단점일수도 있을텐데요... 어느 경우에나 보완을 위한 새로운 사료의 선택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몇번 거치다 보면 나의 아이에게 꼭~ 맞는 사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 섞어 먹이기 보단 한가지 사료만 먹이시길 추천드리겠습니다~^^;;

아이가 두 살 정도 되어서 사료간의 보완점을 알게되시고 우리 아이만의 단점을 확실히 파악하게 되시면 각각의 장점만을 살리고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두 가지 이상의 사료를 블랜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하크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로얄캐닌 세퍼트 주니어 사료입니다.

로얄캐닌 사료 중 세퍼트 주니어   하크 급여 기간 [2015년 12월 ~ 2016년 7월]
발육,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많은 운동에도 불구하고 늘어나는 군살과 가늘고 짧으며 윤기 없는 모질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대안으로 찾아낸 사료는 팀버울프 입니다.

팀버울프 사료 중 와일드 앤 내츄럴   하크 급여 기간 [2016년 8월 ~ 2016년 10월]
발육,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군살이 전혀 없는 몸매에 매끈한 근육질로 바뀌어 경량급 복싱선수 같은 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체형만을 봤을 때 너무나 극과극의 결과를 보여줘 잘못된 선택임을 느끼게 했습니다. 또 로얄캐닌에 비해 한계단 윗등급의 사료지만 모질의 부족함은 개선시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질 개선에 집중한 판단으로 로직 사료를 선택하게 됐었습니다.

네이처스 로직 사료 중 독 덕 새먼 밀 피스트   하크 급여 기간 [2016년 11월 ~ 2017년 11월]
최고의 컨디션과 외형을 유지시켜줬던 사료입니다. 적절한 운동, 소화 흡수를 돕는 튼튼한 장, 충분하고 편안한 휴식이 함께 어우러져야하는 조건이 필요했었습니다. 매우 어려운 사료였고 부족한 장을 가진 하크에게 부담이 됐습니다. 그래서 100%는 아니지만 모든면에서 90% 이상을 만족시키는 사료를 찾게 되었습니다. 바로 퓨어럭스 입니다.

퓨어럭스 사료 중 스몰 브리드 독   하크 급여 기간 [2017년 12월 ~ 현재]
적당한 함량의 성분에 튼튼하지 못한 장을 가진 하크도 좋은 변을 볼 수 있고 수컷 다운 성상이 필요한 하크에게 굵고 당당한 몸을 만드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로직에 비해 한 등급 아래라고 봐야 합니다만 좋은 털을 갖추는 점에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하크는 현재까지도 퓨어럭스를 먹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하크의 장과 털은 사료의 문제라기보다 하크만의 단점이었던것으로 보여집니다. 퓨어럭스는 이런 하크에게 적절한 하크만의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두 가지 이상의 사료를 섞어 먹이기 보단 한 가지 사료를 순차적으로 급여하며 자기 아이만의 사료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