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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하기

대형견 위 장 꼬임 [대형견 질병, 대형견 장 꼬임, 대형견 위장 꼬임, 애견 장 꼬임]

by 하크 아빠 2018. 12. 17.

독일 유명 견사의 어떤 개가 갑자기 죽었다더라... 하면 "장 꼬임인가~?"라고 생각할 만큼 잘 관리되고 건강한 개에게서도 한 번씩 일어 날 수 있는 무서운 병이 "위/장 꼬임"입니다.

그래서 식전 후 최소 한 시간 정도는 쉬게 하고 운동을 시키지 않는다~라는 규칙이 있고.... 중국 견사에서는 예방적 차원에서 건식을 하지 않고 습식으로 사료를 급여한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울 하크 같은 경우엔 부견인 얀코가 장 꼬임으로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고 밥 먹고 난 후 쉬는 동안에 한 번씩 집 앞 연못에서 낚시하시는 분들을 보고 난리를 치는 경우가 있어 가끔 염려가 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얼마전 주말 새벽 2시 울 하크입니다.

밥 가지고 견사에 들어갔더니 이러고 있습니다. 밥 달라 놀아달라 난리를 쳐야 정상인데... 큰일이다 싶었습니다. 물을 먹이니 헛구역질을 하며 끝내는 토해 냈었죠~!!!

위/장 꼬임은 대형견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많이 보이는 증상은 구토, 배에 가스가 차서 공하나를 넣어둔듯한 형상, 무기력, 식음 전폐 등입니다. 급성은 이런 증상들이 30분 만에 보이고 해결책은 긴급수술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하크는 배가 불러오는 형상이 없었고 토요일 저녁 운동 후 풀밭에서 뛰어놀게 했었는데... 비교적 따뜻했었고 비도 자주 왔으니 이상한 바이러스들이 문제인가 생각했습니다.

일전에 아프리카에 계신 견주님께 바이러스성으로 아파하는 울프세퍼트 아이에게 우리나라 어린이 종합 감기약을 권해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가 생각나서 하크에게도 먹여 봤더니 신기하게도 다음날 오후부터 밥도 먹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 종합 감기약은 만병통치약인가요~?ㅎㅎㅎ)

월요일 오전 불편한 몸을 이끌고 포즈를 취해주신 울 하크님이십니다~ㅋㅋㅋ 표정이 안좋아요~ㅎㅎㅎ

토요일 밤, 일요일에 난감할 번 했던 상황이었는데... 이번엔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만...
흉심이 커저가고 성견이 되어가는 대형견 견주님들께서는 위/장꼬임에 대해 알고 계시며 잘 대응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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