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휴일!!!
애견이 아픈데 동물병원에 갈 수 없을 때 먹일 수 있는 대체 약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찢어지거나 부러져서 피가나는 상황등 처럼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쓸 수 없지만 아무런 원인을 모르는 상황에서 설사를 하거나 구토, 무기력, 먹지 않으려고 할 때 등에는(특히 "바이러스성이다~"라고 판단 되셨을 때) 대체 약을 먹일 수 있습니다.
약은 "어린이 종합감기약" 입니다.
시럽으로 만들어진 약이 먹이기 편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오한, 발열의 증상에 먹일 수 있다고 적혀있습니다. (만병통치약 인가요?ㅎㅎㅎ)
우리나라 종합감기약은 여러가지 바이러스에 대항 할 수 있게끔 복합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투약기준을 보시고 몸무게 당 몇cc를 투약하는지 확인 한 후 견의 몸무게를 체크하여 투약기준의 50%를 견에게 먹이시면 됩니다.
예전 네이버 카페의 회원님께서 올려주신 글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세퍼트를 기르시고 있는 우리나라 회원님이십니다.▼
위 게시글의 요점은 견이 코피를 흘리고 토를 하며 위액까지 게워내고 있는 상태인데 아프리카 동물병원에서는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검사조차 할 수 없는 여건이어서 병세가 나아지질 않고 있으니 한국에 계신 분들께 여쭤본다는 내용입니다.
밑에 사진은 제가 댓글로 올린 내용입니다.▼
위 댓글의 요점은.... 어린이 종합감기약을 먹여보라는 것인데... 다행히 상비약으로 감기약이 있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좋은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감기약을 먹인 날 푹 자더니 다음 날 코피도 멈추고 건강해졌다는 내용입니다. 다행입니다~^^
아래는 산책 중 여기저기 냄새를 많이 맡고 혀로 핥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되는 날 하크가 많이 아파했던 밤의 모습입니다.
솔직히 엄청 놀랬습니다. 새벽 2시에 주인님이 견사에 들어갔는데도 일어나지 못하고 저러고 누워있으니 겁도 많이 났었습니다. 얼른 세영이의 종합감기약을 찾아 알맞게 먹였습니다.
다음 날 다행히도 위 사진에서 처럼 훌훌털고 일어났습니다만.... 아직도 명확한 원인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얼굴이 아직은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ㅠㅠ)
명절, 연휴, 휴일에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 또는 응급실이 있는 동물병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하다못해 평소 다니는 병원의 수의사 선생님 휴대폰 번호라도 알고 계시는것이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시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소개해드린 "어린이 종합감기약"은 병원에 갈 수 없을 때 가정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심정으로 써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애견이 아프면 제일먼저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명절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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