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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하기/노령견

노령견 컨디션 체크 1. 움직이지 않고 무기력하게 쉬려고만 한다.

by 하크 아빠 2019. 4. 9.
노령견의 상태를 체크하는 기준은 "평소 때"입니다.
이번 경우에는 평소 보다 움직이지 않고, 평소보다 무기력하고,  평소에 비해 더 쉬려고만 할 때가 해당되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 녀석이 나이가 드니 늙어서 그런가봐~"라고 생각하고 지나쳐버리는 것입니다.
일상생활 중 견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평소의 행동, 표정등을 머리에 담아두어야 합니다. 견이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좀 더 세분화 하자면...
1. "나이가 들어서... 철이 들어서... 점잖아지고 차분해졌어~"라고 생각 되실 때 정말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더라도 한 번쯤은 "아픈 곳이 있나~"라며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2. 특별히 아프지 않아보이는데 (평소에 비해)움직이지 않으려 한다면 시력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이 안 보이면 무서워해서 움직이는 것을 꺼려합니다.

3. 엎드려 쉬기만 할 때에도 어떤 경우에는 (평소와 다르게)생각보다 오랜시간동안 움크린 자세로 전혀 움직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복부나 관절에 통증이 있어 해당부위를 감싸고 아파하는 중일 수 있으니 병원에 데려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평소와 다르게)염증 때문에 열이 나거나 다른 이유로 저체온이 될 수 있습니다. 평소 머리를 쓰다듬으며 귀 뿌리쪽 털이 없는 부분을 만져주시다 보면 체온변화가 있을 때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5. 미끄러운 바닥에서 실내생활을 하는 소형견 또는 유전적으로 관절이 약한 대형견등 관절 질환으로 인해 (평소와 다르게) 산책을 거부하거나 걷기를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와 같거나 견이 평소와 다른 이상한 행동을 보여준다면 일단 병원 부터 가보시길 권해드리겠습니다. 노령견은 병의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고 시기를 놓치면 기회를 허무하게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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