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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세퍼트

중국 수입 성견 수컷 세퍼트 [세퍼트 전람회 도그쇼 성견 수조 중국 수입견]

by 하크 아빠 2019. 4. 2.
세퍼트 도그쇼에서 중국견이 차지하고 있는 영역은 탈아시아권 입니다. 유럽의 독일 주변국 보다 더 높은 수준의 견들을 볼 수 있고 막강한 자금력으로 독일VA들이 들어가고 있어 중국내 전체적인 수준 역시 상향평준화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년 시즌을 준비하며 공개한 "쟈고"의 모습입니다. (쟈고는 중국 수입견 입니다.)

제가 올린 댓글 내용입니다.

쟈고의 이번 시즌 몸을 보며 주목한 키워드는 "조화로움"과 "원숙함" 입니다.
좋은 혈통의 잘 관리된 세 살 반에서 네 살 반 정도의 수컷이 보여 줄 수 있는 원숙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도드라져 보이거나 과장됨이 없이 잘 정리되어 있는듯한 구성(뼈 길이, 각도)이 조화로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시즌을 준비하며 군살을 빼고 근육을 키워놓은 하크의 몸을 보시겠습니다.

큰 근육과 잔 근육들이 고루고루 발달되어 용수철처럼 탄력있고 파워넘치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만 부드러움과 여유가 부족해 개선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2018년도의 마드리드를 보시겠습니다.

저는 이 시기의 마드리드를 실제로 볼 수 있었는데 첫 느낌은 "거대하다~" 였습니다. 큰 머리, 굵고 단단해 보이는 앞다리, 튼튼한 말뚝처럼 강하고 넓은 대퇴부, 단단해 보이는 허리, 엄청난 등판... 그럼에도 불구하고 표준을 벗어나지 않은 체고와 체장의 사이즈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조화로운 밸런스는 부드럽고 바른 보행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Mars von Aurelius 입니다.

구성, 파워, 부드러움을 모두 가진 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쟈고의 관리방향성은 위 견들의 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드러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의 다이나믹한 파워, 알맞은 근육량, 큰 몸집을 표현하기 위한 관리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 이번 봄 시즌 본부전에 쟈고가 출전한다면 저의 관전 포인트는 밸러스가 맞는 조화로운 큰 몸을 만들었을까? 다이나믹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중량이 늘어났다면 관절에 부담을 줘 안정적인 보행을 할 수 있을까? 입니다.

쟈고는 사진 보다 실물이 더 좋은 견입니다. 도그쇼에서 쟈고를 보시면 많이들 응원해주세요~ 쟈고!!! 화이팅~ 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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